한국 사람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, TOP 10

한국 사람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TOP10

한국 사람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1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와 각 암의 주요 원인, 전조증상, 그리고 증상 발현 시 방문해야 할 병원 진료과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.

이 정보는 국가암정보센터 등의 공신력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되었으며, 최신 통계(주로 2~3년 전 자료가 가장 최신 집계치임)를 기준으로 합니다.


대한민국 암 발생 순위 (2021년 국가암등록통계 기준)

  1. 갑상선암 (Thyroid Cancer)
    • 주요 원인: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, 방사선 노출(특히 어릴 때), 유전적 요인, 요오드 섭취 부족 또는 과다 등이 위험 요인으로 거론됩니다. 여성 호르몬, 특정 식습관과의 연관성도 연구 중입니다.
    • 전조증상: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. 암이 진행되면 목에 혹(결절)이 만져지거나, 목소리 변화, 삼킴 곤란, 목의 압박감, 드물게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    • 진료과: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관련 증상이 있다면 이비인후과내분비내과를 방문하여 진찰 및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.
  2. 폐암 (Lung Cancer)
    • 주요 원인: 흡연이 가장 강력하고 중요한 원인입니다 (직접흡연 및 간접흡연 모두 포함). 이 외에 석면, 라돈, 비소 등 유해물질 노출, 대기오염, 만성 폐질환 병력, 유전적 요인 등도 영향을 미칩니다.
    • 전조증상: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. 기침(특히 오래 지속되거나 피가 섞인 가래), 호흡 곤란, 흉통, 쉰 목소리, 이유 없는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    • 진료과: 지속적인 기침이나 호흡기 관련 증상이 있다면 호흡기내과 또는 흉부외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. 필요시 영상 검사(CT 등)를 진행합니다.
  3. 대장암 (Colorectal Cancer)
    • 주요 원인: 붉은 육류 및 가공육 과다 섭취, 비만, 음주, 흡연, 부족한 신체 활동, 염증성 장 질환(궤양성 대장염, 크론병) 병력, 유전적 요인(가족성 용종증 등)이 주요 위험 요인입니다.
    • 전조증상: 배변 습관의 변화(설사, 변비 반복), 혈변 또는 점액변, 배변 후 잔변감, 복통, 복부 팽만, 이유 없는 체중 감소,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    • 진료과: 배변 관련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소화기내과 또는 대장항문외과를 방문하여 대장내시경 등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
  4. 전립선암 (Prostate Cancer) - 남성
    • 주요 원인: 고령, 인종(흑인에게 더 흔함), 가족력, 서구화된 식습관(동물성 지방 과다 섭취)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남성호르몬도 전립선암 성장에 영향을 줍니다.
    • 전조증상: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. 암이 진행되면 배뇨 곤란(소변 줄기가 가늘어짐, 잔뇨감, 빈뇨, 야간뇨), 혈뇨,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옴, 골반 또는 허리 통증(뼈 전이 시)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    • 진료과: 배뇨 관련 불편함이나 증상이 있다면 비뇨의학과를 방문하여 전립선 특이항원(PSA) 검사, 직장수지검사 등을 받아야 합니다.
  5. 위암 (Stomach Cancer)
    • 주요 원인: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이 가장 중요한 원인입니다. 짠 음식, 탄 음식, 가공식품 섭취, 흡연, 음주, 위축성 위염 및 장상피화생 등 만성 위 질환, 가족력 등도 위험 요인입니다.
    • 전조증상: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소화불량 증상만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 진행되면 상복부 불쾌감 또는 통증, 속쓰림, 식욕 부진, 체중 감소, 소화불량, 구토, 토혈, 흑색 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    • 진료과: 소화불량, 속쓰림 등 위장 관련 증상이 지속되면 소화기내과를 방문하여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.
  6. 유방암 (Breast Cancer) - 여성
    • 주요 원인: 여성호르몬(에스트로겐) 노출 기간(이른 초경, 늦은 폐경, 출산 경험 없거나 늦은 첫 출산), 음주, 비만(특히 폐경 후), 방사선 노출, 유방암 가족력 및 유전자 변이(BRCA1/2) 등이 주요 위험 요인입니다.
    • 전조증상: 가장 흔한 증상은 유방에 통증 없는 멍울이 만져지는 것입니다. 이 외에 유두 분비물(특히 혈성), 유방 피부 변화(함몰, 발적, 귤껍질 모양), 유두 함몰, 겨드랑이 멍울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    • 진료과: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다른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유방외과 또는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유방 촬영술, 초음파 등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
  7. 간암 (Liver Cancer)
    • 주요 원인: 만성 B형 간염만성 C형 간염이 가장 중요한 원인입니다. 간경변증, 과도한 음주,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, 아플라톡신(곰팡이 독소) 노출 등도 위험 요인입니다.
    • 전조증상: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. 진행되면 오른쪽 윗배 통증 또는 불편감, 복부 팽만, 황달, 식욕 부진, 체중 감소, 심한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간경변증 환자는 정기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.
    • 진료과: 만성 간질환 환자는 정기적으로 소화기내과 또는 간담췌외과에서 추적 관찰 및 검사(간 초음파, 혈액 검사 등)를 받아야 합니다. 관련 증상 발생 시에도 해당 과를 방문해야 합니다.
  8. 췌장암 (Pancreatic Cancer)
    • 주요 원인: 정확한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나, 흡연, 만성 췌장염, 당뇨병(특히 갑자기 발생하거나 악화된 경우), 비만, 췌장암 가족력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    • 전조증상: 초기 증상이 매우 모호하며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복통(특히 등 쪽으로 뻗치는 통증), 황달, 이유 없는 체중 감소, 식욕 부진, 소화불량, 지방변, 당뇨병 발생 또는 악화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    • 진료과: 황달, 심한 복통, 급격한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소화기내과 또는 간담췌외과를 방문하여 CT, MRI, 내시경 초음파 등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
  9. 담낭 및 기타 담도암 (Gallbladder & Other Biliary Tract Cancer)
    • 주요 원인: 담석증(특히 오래되거나 큰 경우), 담낭 용종, 만성 담낭염, 간흡충(민물고기 생식으로 감염), 담관 기형,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등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.
    • 전조증상: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. 진행되면 오른쪽 윗배 통증, 황달, 가려움증, 회색 변, 진한 소변, 식욕 부진, 체중 감소, 발열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    • 진료과: 황달이나 우상복부 통증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소화기내과 또는 간담췌외과 진료가 필요하며, 복부 초음파나 CT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.
  10. 신장암 (Kidney Cancer)
    • 주요 원인: 흡연, 비만, 고혈압, 특정 유전 질환(폰 히펠-린다우 증후군 등), 만성 신부전 및 장기간 투석, 특정 약물(진통제 남용)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    • 전조증상: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. 전형적인 3대 증상(현재는 드묾)은 옆구리 통증, 혈뇨, 복부 종괴(덩어리)입니다. 이 외에 피로감, 식욕 부진, 체중 감소, 발열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    • 진료과: 혈뇨나 옆구리 통증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비뇨의학과를 방문하여 소변 검사, 초음파, CT 등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

위에 제시된 정보는 일반적인 내용이며, 개인의 건강 상태나 증상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. 몸에 이상 신호가 느껴진다면 미루지 말고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라며 꼭 가볍게 넘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!